저번 아오야마에서 한일마치콘한거 다녀왔음.
중간에 커튼하나 쳐놓고 한쪽은 남자 한쪽은 여자 모아놓고 시작! 하면 커튼을 열고 시작하는건데 대충 남자 30명모였던거 같음. 커텐 여니까 여자 대충봐도 15명 남짓... 장난?
아니 당연히 5:5로 맞춰서 준비해야하는거 아니냐? 거기다 남자는 7천엔 받아쳐먹고.. 거기다 짐보관한다고 500엔까지도 받네??
암튼 각설하고, 남자가 훨씬많으니 테이블당 여자3, 남자 4-5명 이런식으로 배치함. 뭐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진행함. 근데 왜 스텐딩테이블임? 다리아파 죽는줄알았다.
거기다 한테이블에 5명이서 대화해야하는데 주어진 시간 10분남짓.. 소개하고 알아가려던 찰나에 테이블 교체지시.... 형식스러운 라인교환하는데 누가누군지 모르니 나중에 보고 다 잊어먹음.
교체주기가 짧으니 조금이라도 더 얘기해야하는데 식사나옴 ㅋㅋ 식사가 입에 들어가겠냐. 시간이 아깝다.
암튼 그런식으로 테이블 5개정도 돌고나서 자유시간? 같은 남자들이 자기가 가고픈 테이블로 옮겨 또 10분간 얘기하는데... 중구난방이 따로없었다. 이게 뭔 마치콘이냐? 얼굴 이름 매칭도 안되는 라인교환이나 하러간거지
뭐 이런식의 마치콘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가도 좋지만, 짧은시간안에 자신을 어필할 수없는 사람은 안 가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