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문화재「임인진연도병(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 543호, 제544호)」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시 임인진연도병 속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과 함께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임인진연도병과 조선시대의 문헌과 함께 그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전통악기와 복식, 무용 등을 소개합니다.
임인진연도병은 임인년(壬寅年, 1902년)에 고종이 51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입소하는 의식 절차 및 이를 기념하는 진연* 장면을 그린 열 폭 병풍입니다.
 

‣기로소(耆老所):조선시대 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 및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
‣진연(進宴):궁중 잔치

임인진연도병풍은 역사적 사실의 기록으로 그 당시 진연의 절차 및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동시에 당시 연행된 궁중무용의 종목과 악기편성 등 한국전통음악과 춤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일본에서는 좀처럼 소개되지 않는 한국의 진연도를 관람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므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임인진연도병, 10폭, 조선시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543호, 제54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