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창극 「토끼타령」은 한국을 대표하는 안숙선 명창이 2013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제안하여 기획된 작품으로 첫 해외 공연을 도쿄・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판소리의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를 창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안숙선 명창과 함께 젊은 소리꾼들이 풍성한 무대를 펼칩니다.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이번 무대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일시:2017년 6월 22일(목)19:00 ・장소:주일한국문화원한마당홀
・주최: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국립국악원
・협력: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줄거리】※ 한국어공연・일본어자막
제1장판을여는노래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 사는 이야기.
소리로 풀어보는 세상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사랑과 슬픔 분노와 즐거음 인간사 시시비비
모두가 하나 되는 소리
하늘을 울리고 땅을 울리는 소리!!
눈 못 보는 사람은 보이는 듯 들리고 못 듣는 사람은 귀에 들리는 듯 보이는
경계와 분별을 넘어서서 하늘과 땅 사이 세상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하늘을 울리고 땅을 울리는 소리
제3장어전회의
홍어 , 갈치, 조개 ,거북, 잉어, 메기가 모여 누가 토끼를 잡으러 갈지를 논의하는데,
다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세상으로 나가기를 꺼려한다.
이때 별주부가 나타나 본인니 나가겠다며 용왕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별주부는 토끼의 얼굴을 모른다는것!!
제4장소리수궁가눈대목 "고고천변"
토끼 화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별주부는 늙은 모친, 마누라와 이별하고 세상을 나온다.
"고고천변"은 별주부가 세상 경치를 구경하는 대목이다.
제5장"별주부와토끼가만나는대목"
두 귀는 쫑긋, 두 눈은 도리도리, 허리는 늘씬, 꽁댕이 묘똑한 토끼!
별주부는 토끼에게 수궁이 별천지라 앵무 금잔 천일주와 안주, 불로초를 질리도록 먹을 수 있고, 미인이 가득하다며 토끼를 꾀는데...
제6장"토끼궤변으로용왕속이는대목"
용왕은 토끼의 배를 갈라 간을 내놓으라고 어명을 내린다.
이에 토끼는 간을 물 밖에 놓고 왔다고 용왕을 속이기 시작하는데..
제7장그뒤야뉘가알리더질더질
명창과 소리꾼들이 소리판을 마무리 한다.
【프로필】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성악전공 교수 역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역임
1987 KBS 국악대상
판소리 5바탕 완창, 해외 순회공연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