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문학 독후감 대회 시상식
2014년 한국문학행사 in Tokyo 동시 개최

한국 문학 번역원은 한국의 문학을 널리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단체입니다. 번역•출판의 지원 이외, 오랜 세월에 걸쳐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에서 한국 문학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년 「2013 도쿄국제도서전」의 테마국으로서 열린 행사에 이어 6년째를 맞이하는 한국 문학 행사를 도쿄에서 개최합니다. 한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와 한국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에게 문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통해 한국문학과 만나보고 한국 문학에 흥미를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 도쿄 한일 작가 토크이벤트
【 은희경 × 히라노 게이치로 다이칸야마발(發) 한일작가의 밤】
‘대체 문학의 어디가 재미있는 거지? ~오늘 밤 제가 답하겠습니다~’
◇ 일시: 2014. 11. 23. (일) 19:30-21:00
◇ 장소: 츠타야(蔦屋)서점 다이칸야마(代官山)점 1호관 2층 이벤트스페이스
◇ 참여작가: 은희경,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郎)
◇ 신청장소 : 츠타야서점 다이칸야마점 계산대 및 전화(03-3770-2525)

■도쿄 와세다대학 한국문학강연
【문학강연 ~한국의 소설과 시를 읽는다는 것~】
◇ 일시: 2014. 11. 24. (월) 14:45-16:30 (※대체휴일)
◇ 장소: 와세다호시엔 리버티홀
◇ 참여작가: 이성복, 은희경
◇ 행사 구성
    • 제6회 한국문학 독후감대회 시상식 동시 개최
    • Part 1. 이성복 “시인의 방 - 나의 시창작 작업”
    • Part 2. 은희경 “여성과 문학 – 나의 경우”
◇ 정원: 100명(사전 신청 불요) 입장 무료

주최 : 한국문학번역원
협력 : K-BOOK진흥위원회, 와세다대학 호테이토시히로연구실, 주식회사 쿠온
후원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와세다대학GEC
문의 : 행사 전체  한국문학번역원 이선행 +82-2-6919-7743
          23일 행사 : 쿠온 김승복 대표 03-3532-3896
          24일 행사 : 와세다대학 호테이토시히로 연구실 03-5286-9709

■작가 프로필
이성복
1952년 경상북도 상주 출생.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취득. 1977년, 「정든 유곽에서」등의 시를 문예지 「문학과지성」에 발표하여 시인으로 데뷔.
시집으로는 개인적 삶을 통해 확인한 고통스러운 삶을 보편적인 삶의 양상으로 확대하며 진실을 추구한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1980), 일상의 기저에 자리한 슬픔의 근원을 서사적 구조로 드러낸 『남해금산』 (1986), 연애시의 서정적 어법으로 세상에 대한 보편적 이해를 보여준 『그 여름의 끝』 (1990),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고 있는 삶의 일상과 세상과의 관계를 표현한 『호랑가시나무의 기억』 (1993)등의 시집을 간행하였고, 이 외에도 『아, 입이 없는 것들』 (2003), 『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2003), 『래여애반다라』 (2013)등이 있다. 1980년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시인이었다.
수상작으로는 김수영문학상(1982), 소월문학상(1990), 대산문학상(2004), 현대문학상 (2007), 이육사시문학상(2014)등이 있다. 현재, 한국 대구 소재의 계명대학교 문예창작과 명예교수.

은희경
1959년. 전라북도 출생. 숙명여자대학 국문과, 연세대학교대학원 국문과졸. 출판사근무를 거쳐 199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중편 「이중주」가 입선, 문단에 데뷔. 같은 해에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 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 현대를 사는 인간의 고독과 마음에 안은 상처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90년대 후반부터의 한국 문학을 리드하는 작가의 한명으로서 또한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는 베스트 셀러 작가로서 오늘에 이렀다. 주된 작품으로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이 외에 동서문학상(1997), 이상문학상(1998), 한국소설문학상(2000), 한국일보문학상(2002), 이상문학상(2006), 동인문학상(2007)등, 한국의 주요한 문학상의 대부분을 수상. 최신작으로는 『태연한 인생』 (2012), 일본에 번역된 작품으로는 「아내의 상자」 「타인에게 말 걸기」등이 있다. 이 작품에서 공통되는 점은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한 필치로 섬세한 심리 묘사를 하고 있다는 것.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郎)
1975년 일본 아이치현 출생. 교토대학 법학부 재학 중이던 1998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한 소설 『일식』으로 제120회 아쿠타가와상 수상. 두 번째 소설 『달』을 발표한 이후 매스컴과 문단의 주목과 찬사에도 불구하고 3년여 동안 침묵을 지키며 집필을 계속하며 대작 『장송』을 완성하였다. 이후에도 현대 일본을 무대로 젊은 남녀의 성을 세심한 심리주의적 기법으로 쫒는 등 실험적인 형식의 『센티멘털』(2003), 더욱 심화된 의식으로 전쟁, 가족, 죽음, 근대화, 테크놀로지 등 현대사회의 여러 테마를 다룬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2004), 독특한 형식적 실험이 돋보이는 『당신이, 없었다, 당신』(2007) 등의 소설집과 『얼굴 없는 나체들』(2006), 『결괴』(2008), 『DAWN』(2009), 『형체뿐인 사랑』(2010) 등의 장편소설을 잇달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