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로 접어든 3월 13일,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제 3회 금호 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고등학생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대회는 한일 청소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하여 일본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청소년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의 표현력과 전달력을 향상시키는 스피치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홋카이도에서부터 카고시마까지 총 60개 학교에서 총 483명의 응모가 있었으며 이중 37명이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한국어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응모 부문은 한국어 연극, 일본어 엣세이, 한국어 스피치 3개 부문으로 특히 한국어 연극 부문은 전국 9개 도시(도쿄, 오사카, 아오모리, 후쿠시마, 니가타, 돗토리, 후쿠오카, 쿠마모토, 카고시마)에서 개최된 「말해보자 한국어」대회의 고등학생 연극부문 최우수팀이 도쿄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다소 긴장감이 흐르고 참가자나 응원단 모두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었으나 발표 내용은 고등학생 다운 신선함과 재치를 담고 있어 보는 이를 하여금 웃음짓게 만드는 내용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심사시간에는 과거 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한 선배 4명이 등장하여 대회 출전 경험 및 대회 출전 후에 바뀐 점, 한국여행의 추억등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작년 12월부터 개최되어 온 「말해보자 한국어 2009-2010」 대회 전일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에 출전해주신 분, 대회를 보러 오신 분들 등 많은 분들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말해보자 한국어」 대회는 같은 시기에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고등학생 대회도 매년 3월 경 개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대회 요강은 9월에 발표될 예정이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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