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일국교정상화5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교류기금과 공동으로 「1960•70년대 한일명작영화제」를 개최하였습니다. 6월 13일 (토)부터 21일 (일)까지 9일간에 걸쳐 한마당홀에서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 많은 영화팬들이 회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1960•70년대에 제작된 한국과 일본 영화의 매력을 보다 깊게 소개하기 위해 영화제 상영작품의 출연자와 영화 평론가를 게스트로 초청하여 토크쇼 및 대담회를 가졌습니다.
영화제 첫날 13일에는 한국영화 「분례기」에 출연하신 한국여배우 사미자씨가 토크쇼에 나오셔서, 「분례기」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와「분례기」의 유현목 감독의 인상 등 당시의 촬영비화에 대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재미있게 소개해주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18일에는 쿄도통신 편집위원으로 영화평론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타치바나 타마키씨를 토크쇼에 모셔서, 일본영화 「벌거벗은 섬」과 신도 가네토 감독에 관한 귀중한 이야기 등 작품의 매력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제 마지막 날 21일에는 일본여배우 가가와 쿄코씨와 쿄도통신 편집 위원 타치바나 타마키씨의 대담회를 열어, 일본영화 「사오토메가의 딸들」의 제작 당시의 에피소드와 촬영비화 등 당시 일본 영화계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하여 주셨습니다. 출연해 주신 두 분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평소에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던 1960, 70년대에 제작된 다양한 분야의 한국과 일본의 영화를 다수 상영하여 많은 영화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영화를 통하여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널리 소개하며,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 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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