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와 공동주최로 기획전 「다 같이 즐기는 한국식문화」를 문화원 갤러리 MI에서 4월10일(금)부터 4월 23일(목)까지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여러 관련행사를 마련하여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한국요리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어보는 한식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회, 요리교실로 구성되어 모든 프로그램은 정원을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 정도로 한국요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식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는 보쌈용 백김치와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겉절이, 된장 및 고추장, 간단한 떡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일본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일본인들의 입맛에도 맞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메주로 직접 만드는 된장은 실제로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강좌에는 메주가루를 이용해 된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생각보다도 쉽게 만들 수 있었다는 점, 메주나 고추장처럼 좀처럼 접할 기회가 없는 한식을 직접 만들어본다는 점 등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에드워드 권 쉐프의 한식 요리교실에는 궁중 및 상류층이 즐겨먹었던 호박타락죽과 연두부 샐러드를 만들어보았으며 이 역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전통음식에서부터 한국의 음식을 현대화한 퓨전 요리까지 만들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연회는 2회로 나눠져 에드워드 권 쉐프와 조선옥 요리연구가를 강연자로 모시고 한국 식문화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세계 제일이라 불리는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세계의 여러 호텔에서 요리장을 역임한 에드워드 권 쉐프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외 식문화와 다른 한국 식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한식을 세계화 하기위한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한편 조선옥 요리연구가는 일본 내에서 한식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왔는가에 대해, 그리고 한국음식이 일본에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강연하며 행사 후반에는 깜짝 퍼포먼스로 떡메치기 행사를 함께 즐겼습니다.
이번「다같이 즐기는 한국식문화」전은 다양한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의 문화를 여러분들께 소개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랍 바랍니다.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