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류교류사」를 주제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점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강연회를 총 11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강연인 제 11회는 한일관계, 재일한국인사회 및 일본사회의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며 활동하고 있는 요코하마국립대학대학원 국제사회학과연구원 유혁수교수를 초대하여 「향후 미래지향적 한일교류사를 만들기 위해 –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를 주제로 11월 19일(수), 한마당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유혁수 교수는 강연회에서 약 1400여년에 이르는 한일교류역사의 중요성, 깊은 상호관계, 양국이 서로 가지고 있는 편견, 반일・혐한의식, 주변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한일관계에 대해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유혁수 교수는 「한국과 일본이 긴 역사를 함께 해 왔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우며,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는 만큼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닮은 나라이다. 즉 형제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간에도 싸움을 하듯이 양국이 항상 사이가 좋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며, 현대에 사는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를 바라보며, 서로가 가진 편견을 버리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서로를 이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민간교류는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양국이 앞으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올해 개최된 「한일교류사 2014 시리즈」는 이번 11회로 종료됩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한일문화비교」를 주제로 새로운 강연회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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