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류교류사」를 주제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점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강연회를 총 11회에 걸쳐 개최합니다.
4번째 강연에는 한국의 고대사와 동아시아사를 전공으로 한 와세다대학문학학술원장인 이성시 교수가 등단, 「백제 고구려멸망후의 신라 일본관계사」를 주제로 하여 4월 18일 (금)에 열렸습니다.
이성시 교수는 7세기 중엽에서부터 8세기까지의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에 대하여 고문서를 비롯한 최근 발굴자료까지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정설을 포함하여 다른 주장을 함께 소개하며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 과정, 신라의 통일정책, 통일신라의 정치와 외교, 중앙집권국가의 탄생과 율령체제 정비, 제도 등을 비롯한 신라와 일본 왕권의 유사성, 일본이란 국호 사용시기, 통일신라와 일본의 공적사절의 왕래와 교류 등에 대해 다방면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를 보면 단순히 양국만의 관계가 아니라 시야를 넓혀 동아시아 전체를 살피고 그 배경에 어떤 힘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서로의 입장이 보이고 상호이해로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알 수 있는 강연이었습니다.
다음 강연은 이번 강연회에 이어 이성시 교수가 이번 강연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 발해를 포함한 고대아시아속의 신라, 발해・일본 교류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엽니다.
현재 응모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마감은 5월 11일까지로 고대 교류사에 흥미가 있으신 분은 이벤트 응모란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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