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토) 오후,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 다니는 수강생들이 한데 모인 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원래는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교통이 마비되었던 폭설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졸업시즌이기도 한 3월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는 한국어강좌 18반 221명, 한국문화교실 for kids(어린이 문화 서당)및 중고생을 위한 한국어강좌를 합쳐 37명, 한국문화체험강좌(가야금, 무용, 민요, 한지공예) 5반 45명으로 총 25반 303명의 학생이 재적되어있습니다.
어리게는 5살부터 많게는 70대 분까지 다양한 연령의 수강생들이 한데 모여 평소의 갈고 닦은 성과와 숨은 재주를 발표하는 날로 모든 분들이 이 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국문화교실 for kids의 학생들은 한반도 지도모양에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색종이로 만들어 붙인 작품을, 한지공예강좌에 다니는 분들은 각각의 한지공예 작품을 행사장 입구에 전시하였습니다. 가야금강좌 수강생은 한국의 사극 주제곡과 아리랑을 메들리로, 민요강좌의 학생들은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한국민요를, 무용 강좌의 학생들은 한국무용을 각각 한마당홀에서 선보였습니다.
한국어 강좌의 입문・초급반은 창작시 발표와 신데렐라의 한국어 낭독, 한국 노래를 발표하였습니다.
중급 이상의 강좌에서는 연극적 요소가 들어간 자기소개나 한국영화 추천, 그리고 창작 연극등을 발표하였으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발표는 한국 뮤지컬 "빨래"의 일부를 발췌하여 선보인 뮤지컬로 한국어, 노래, 춤 등 세박자를 모두 갖춘 발표였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K-POP댄스를 메들리로 선보인 중고생을 위한 한국어무료 강좌의 학생들의 발표로 장식하였습니다.
1년동안 배운 강좌의 내용을 토대로 각 수강생의 숨은 재주로 맛을 낸 교류회는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내년에는 어떤 발표가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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