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금호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 고교생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되었던 「말해보자 한국어2013~14」대회가 3월 8일 (토)에 개최되었던 금호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고교생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고교생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전 부문 (한국어 단막극, 한국어 스피치, 일본어 에세이) 합계 476명의 예년과 같은 응모가 있어, 한일관계가 긴장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는 학생층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 응모중 32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피치 부문
최우수상 : 蓮田なつみ 하스다 나쓰미(고등학교 2학년, 나가사키 쓰시마)
우수상 : 甲斐千裕 카이 치히로, 扇玲香 오기 레카(고등학교 2학년, 도쿄)
심사원 특별상 : 山田莉子 야마다 마리코(고등학교 1학년, 도쿄)
단막극 부문
최우수상 : 古川晴香 후루가와 하루카, 坂本梨穂子 사카모토 리호코(고등학교 2학년, 아오모리)
우수상 : 岩井友里乃 이와이 유리노・奥田つかさ 오쿠다 쓰카사(고등학교 2학년, 치바)
中野佑香 나카노 유카・林和希 하야시 카즈키(고등학교 1학년, 쓰시마)
심사위원 특별상 : 山下絵里 야마시타 에리・是枝美貴 코레에다 미키(고등학교 2학년, 가고시마)
일본어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 : 須藤久美子 스도 구미코(고등학교 1학년, 도쿄)
우수상 : 中村美裕 나카무라 요시히로(고등학교 1학년, 구마모토)
堀内麻衣 호리우치 마이(고등학교 1학년, 도쿄)
심사위원 특별상 : 南千穂子 미나미 치호코(고등학교 2학년, 시가)
스치피 부문은 단순히 한국이 좋고 K-POP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되며 자신이 어떻게 달라졌으며 또한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등 깊이 있는 발표가 많아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막극 부문은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된 '말해보자 한국어'의 각 지역 대표 우수자가 한데 모여 강자를 가리는 부문으로, 대회사상 처음으로 아오모리 대회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어를 수업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없는 아오모리의 대회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쾌거로 참가 학생들은 평상시에는 어른들과 섞여 동아리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동아리도 두 학생의 연습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어 대회 당일날에는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서 20명에 달하는 응원단이 참가하여 한국어 대회가 서로가 힘을 모으고 격려하는 대회로 바뀌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일본어 에세이 부문은 한국이나 한국어에 흥미가 있지만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고등학생들이 대상인 부문으로 한국어 단어를 한 개 이상 사용하여 일본어로 에세이를 서술해가는 부문입니다. 심사는 문장으로만 평가되었으며 이 날은 수상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일본어로 발표해주었습니다. 에세이 부문 역시 스피치 부문과 마찬가지로 한국 여행 등 실제 체험을 통한 생생하고 진솔하며 깊이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같은 날 NHK뉴스(20:45~)에 대회풍경이 소개되었으며 한국에서도 KBS, MBC, SBS 방송을 포함한 주요신문 10개 매체 이상에서 기사화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음 「말해보자 한국어」대회는 2014년도 여름 즈음에 상세내용이 발표될 예정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에 걸쳐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대회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