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말해보자 한국어」도쿄・중고생 대회가 2월 2일(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그렇듯 수많은 출전 학생과 본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OB 등의 실행위원 및 자원봉사자 학생스탭들로 대회는 시종 활기찬 분위기를 띠었습니다.
올해는 총 64조 123명의 응모가 있었으며 그중 1차심사를 통과한 26조 47명이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도쿄대회는 작년 12월에 열렸던 학생 / 일반대회에서 과거 최다를 기록한 71조 105명의 응모가 있어, 이를 합하면 도쿄대회로서는 135팀 228명의 응모를 받은 셈입니다.
첫 발표는 도쿄중고생대회의 독자부문인 포토메시지 부문입니다.
상급자 대상인 이 부문은 개, 무지개, 장미꽃다발 사진 중 하나를 선택하여 메시지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가족처럼 지냈던 애완견, 무지개 건너편의 행복, 깜짝 선물로 장미꽃다발을 드린 것 등 감동적인 에피소드에서부터 재미있는 내용까지 다양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지정대본 소연극 부문으로 총 59조가 응모를 하여 1차심사를 통과한 21조가 실제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어느 팀이나 애드립,소도구 등에 있어 치밀하게 준비한 모습이 역력하였으며 재미있는 애드립으로 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소연극은 대본 일부를 자유롭게 구성할수 있는데 약속이나 한듯 모두가 K-POP을 도입하였고 일부는 안무로 태권도를 도입한 색다른 아이디어를 선보인 발표도 있었습니다.
지정대본 소연극 부문은 3월 8일 개최되는 「말해보자 한국어」 고등학생 전국대회의 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최우수 2팀에게는 전국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한국관련 부활동을 하는 친구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습니다.
올해는 총 9팀으로부터의 응모가 있었으나 시간상 어쩔수 없이 6팀을 선정하였으며, 6팀 모두 발표 내용이 K-POP커버 댄스로 젊은 학생층에게 K-POP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2013~14년도 「말해보자 한국어」는 앞으로 2월 8일 오사카대회와 16일의 니가타 대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 8일에는 고등학생들이 펼치는 『금호・아시아나배「말해보자 한국어」고등학생 대회』가 개최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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