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서 제 9회 「말해보자 한국어」아오모리 대회가 12월 15일 열렸습니다.
아오모리 대회는 매년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에 열린다는 수식어가 붙는 대회로 올해는 특히 도쿄에서 비행기가 뜰지 안 뜰지 모르는 상황이 될 정도의 악천후였습니다만 대회 참가자들의 열기는 추위를 잊을 정도였습니다.
대회 참가자는 과거 최대를 기록한 54조 95명으로 아오모리현 내는 물론 이와테, 아키타 미야기 현등에서도 응모가 있어 한국어학습자가 동북전체에 퍼져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고생 지정대본 미니연극부문인 스키트부문의 참가자가 점차 늘어난 것으로 아오모리현내에 한국어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한국어 대회는 아오모리 대회가 마지막으로, 신년 1월 11일에는 아이치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2월 2일에는 도쿄・중고생 대회, 2월 16일에는 니가타 대회 그리고 3월 8일에는 전국의 고등학생이 한데 모여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금호・아시아나배「말해보자 한국어」고등학생 대회가 열립니다.
고등학생전국대회는 내년 1월 10일(금)이 마감이므로 한국어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고등학생은 꼭 응모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까운 대회장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다른 친구 그리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금호・아시아나배「말해보자 한국어」고등학생 대회 상세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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