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전해드리는 강연회시리즈 ‘한국의 매력’ 제6회가 지난 6월 21일(금) 한마당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6회 강연회의 초대강사는, NHK ‘TV로 배우는 한글강좌’에서 한복을 입고 강의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던 조희철(도카이대학 외국어교육센터 교수)선생님입니다.
조희철선생님은, 한국어 강사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Q&A납득!한국일상감각 」、「현대 한국을 아는 Keyword77」등 한국 사회와 일상생활에 관한 책도 상당수 집필하였으며, 대학에서도 이러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한글날을 기념한 강연회에서 한국어를 테마로 강연회를 개최하였지만, 올해에는 ‘한국 사회와 일상생활사정’ 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 사회와 일상생활사정’이라는 테마는 너무나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한 회의 강연회로는 모든 내용을 소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희철 선생님은 이 점을 고려하여, 여러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시는 한국의 식문화에 중점을 두고, Q&A형식으로 알기쉽게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여기에서 파생된 다양한 내용들까지 범위를 넓혀,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한일 양국의 문화를 비교하는 등 폭넓은 내용을 간단 명료하면서도 유머넘치는 조희철 선생님 특유의 진행방식으로 강연회에 참가한 분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2006년 미국 건강잡지『헬스』에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한국 식품은?’이라는 질문에서 ‘김치’의 종류와 재료, 김장에 관해 설명하면서, 김치냉장고의 자세한 기능까지 폭넓은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일본의 유명TV프로‘와랏테 이이토모(笑っていいとも)’의 앙케이트에서 ‘김치 전골’이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냄비요리 1위로 선정된 점까지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강연회 마직막 5분간은 미니 한국어강좌와 조희철 선생님의 저서를 선물하는 가위바위보대회도 진행되는 등 마지막까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또한, 강연회 앙케이트에서는, 한국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의문점이 해소되었다 등 호평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본 강연회 시리즈 제7회는 7월 10일(수) 한국관광명에대사후루야 마사유키(古家正亨)씨를 초대하여, ‘네오 서울 –새로운 서울의 매력’ 이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