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정기공연 시리즈가 올해도 개최되었습니다. 첫 공연으로 지난 4월 27일 토요일에는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재즈피아노’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의 서막을 열어주신 연주자는 현재 일본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김’씨로, 한국인 아버지와 한일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의 연주가이십니다.
하쿠에이씨는 작년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된 한일 합작 영화 「백자의 사람」 시사회에서 영화의 엔딩곡을 연주해 주셨었는데, 이번에는 문화원에서는 처음있는 재즈 공연에 참여해 주시며 재즈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셨습니다.
이미 알고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연주자들이 서로의 코드를 들으면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즉흥음악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재즈의 특성을 잘 살려, 정통 재즈부터 즉흥협연까지 하쿠에이 김씨를 비롯한 특별 게스트들이 출연하여 멋진 세션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한국의 전통 타악기 ‘장구’와의 협연은 ‘한국적인 재즈를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올해 첫 정기공연인 ‘재즈피아노’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말 저녁시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신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본 공연 시리즈 제 2탄 이명희 씨의 ‘가야금’ (5월 31일 금요일 19시) 공연에도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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