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년도 한국어 스피치 대회「말해 보자 한국어」대회의 마지막 대회인 니가타 대회가 2월 17일(일) 니가타 현립대학교에서 개최되어 총 24팀 48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니가타대회는 니가타현립대학교를 비롯한 니가타 현내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니가타 민단 강사들을 주축으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4년째를 맞이한 올해는 응모수는 작년과 같았으나 응모자의 90% 이상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어서 해마다 젊은층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발표는 지정대본 단막극부문으로 출전한 10팀 모두 니가타현내의 대학생으로, 「청와대에 가서 화제의 첫 여성대통령을 만나보고 싶다!」「지금 가면 남자대통령을 만나게 되잖아」라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발표를 한 니가타현립대학 4학년 재학중인나구모 시오리, 스기우라 미오씨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어서는 고등학생 단막극 부문으로 총 4팀이 발표. 모든 팀이 평균이상의 뛰어난 실력의 한국어를 선보여 심사위원 및 다른 출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탁구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발표한 니가타현립니가타상업고등학교 3학년 사사구치 마스미, 사카이 유나 팀. 학교에서 수업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졸업전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출전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무대는 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창작대본 단막극 부문.
주제는 온천으로 최우수상은 이번 대회의 유일한 직장인 팀인 이병헌 팬이라는 호소다 치키코(회사원), K-POP팬인 이시다 히로미(간호사) 씨에게 돌아갔습니다.온천 여관 안내원의 대화를 재미있게 창작해서 발표. 젊은 팀 못지 않게 당당한 발표와 절묘한 연기, 풍부한 표정등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전국 10개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말해보자 한국어2012~13」대회는 니가타대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2013년도 대회는 여름즈음에 새롭게 모집할 예정입니다. 전국의 한국어 학습자 여러분! 한국어 실력향상은 물론 즐거운 추억만들기를 위해서라도 올해 대회에 도전해보세요.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