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맞이해 첫 스타트를 끊은 제 3회 [말해보자 한국어] 아이치대회가 나고야 국제센터에서 열렸습니다.
3회째를 맞은 아이치대회의 총 응모는 19팀 33명, 그 중에서도 무려 중고생과 대학생이 8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도 중학교 1학년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한국어 학습자 여러분들이 아이치현은 물론 미에현과 기후현 등 도카이 지방의 각지에서 참가해하였습니다.
중고생 단막극 부문에서는 전혀 한국어를 모르지만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어 하는 친구를 위해 열심히 대본을 암기해 출전한 중학생이 있는가 하면 학교에 한국어 수업이 없는데도 외부의 한일 고등학생 교류단체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최우수상을 거머쥔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지정 대본 단막극 부문에서는 대학생부터 사회인까지 여러 환경의 참가자들의 연이은 발표로 회장을 뜨겁게 달구었으며 특히 나고야 외국어대학에 재학중인 이마무라씨와 다나카씨가 압구정에서 화장품 등을 사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인 스피치 부문에는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중학교 1학년인 니시오학생이 [윗사람에 대한 존경의 마음, 타인에 대한 친절] 이라는 주제를 훌륭하게 발표하여 우수상을 받았고 [정이 넘치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한국 대구에서 보낸 10개월간의 유학생활을 이야기한 츠루미학생이 대구 사투리를 섞어가며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회 후 참가자들 간의 친목회에서는 [함께]라는 그룹의 고등학생들이 사물놀이 연주를 선보여 다 함께 공연을 즐겼습니다.
「말해보자 한국어」대회는 매년 12월부터 2월에 걸쳐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 예정으로 앞으로 1월 27일 열리는 도쿄 중고생 대회와 2월 17일에 개최될 니이가타대회, 그리고 3월 16일에 열리는 금호 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 고등학생 대회 (전국대회)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가까운 회장에 가셔서 한국어 학습자간의 교류를 다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꼭 한번은 참가해보시기 바랍니다.
「말해보자 한국어」 올해 대회 스케줄 확인하기 ⇒ 클릭금호 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 고등학생 대회는 접수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월 18일 18시까지 필착) ⇒ 클릭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