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국을 사랑하는 중고생들이 한곳에 모여 펼치는 「말해보자 한국어」도쿄 중고생대회가 1월 29일(일)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59개조 105명이라는 많은 응모를 받아 제 1차 심사를 통과한 38개조 67명의 중고생들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니 단막극 부문은 매년 한국어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의상이나 무대도구도 점점 발전하여 한복이나 기모노 뿐 아니라 본격적인 코스튬 플레이로 도라에몽, 대나무 헬리콥터나까지 등장하여 회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40조가 단막극 부문에 지원하였으며 상위 2조는 전국의 중고생이 한국어를 겨루는 금호 아시아나배「말해보자 한국어」 고교생 대회의 진출권을 획득하였습니다.
한편 포토메세지에서는 작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서인지 생명의 소중함이나 인연을 호소하는 감동적인 내용이 많았고 단막극 부문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때 한국에서 받은 지원에 감사하며 보답으로 함께 평창 올림픽을 응원하자는 현수막도 등장하는 등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던 볼거리가 가득한 대회였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교류회에서는 출전자들끼리 서로를 응원하고 한국이라는 키워드로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내년을 기약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반성회를 갖는 학교도 있는 등 본 대회가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고교생들의 목표인 대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 대회실행위원회는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본대회에 응모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OB, OG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대회에 출전한 많은 학생들이 대회실행위원회의 참가를 희망하여 실행위원회의 발전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던 자리였습니다.
곧 3월이 됩니다. 전국의 고교생이 한국어를 겨루는 금호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대회가 3월 17일 토요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됩니다.
가까히 계신분들은 꼭 참석하여 관람해주세요!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