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3.11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지역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복원 기원 송년기획행사로 12월15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선플라자 홀에서 「동일본대지진 복원기원 K-POP콘서트 in Sendai」를 개최하였으며, 이 날 행사에는 준비된 좌석 2,000석을 관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한국문화원은 그동안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선콘서트를 세 차례(Part1 한국드라마 OST콘서트〔6/27〕, Part2 재일한국인 자선 콘서트〔7/15〕, Part3 K-POP콘서트〔7/28〕를 개최, 성금 1,614,708엔 (한화2,300만원)을 피해지역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네번째 행사로 센다이 지역에 직접 찾아가 K-POP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언론사인 하북(河北)신보사를 통한 일반 관람객 모집에는 응모수가 4,390여통에 달하는 등 많은 피해지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문화원은 원전 피해지인 후쿠시마 현민 195명을 특별초청(교통편 및 도시락 제공)해서 함께 했습니다.
신각수 주일대사는 축사에서 공연장에 함께 한 관객들을 비롯한 동북 지역 주민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이번 공연이 동북지방 피해 주민들을 위한 한국민의 작은 정성이라는 점, 한국과 일본은 사는 곳은 달라도 따뜻한 마음은 한가지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공연의 취지에 동감하여 참가해 준 출연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북 지역 전역이 대지진 피해로부터 하루 빨리 극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세지를 전달.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한국 정부의 응원 공연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응원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가수들이 거의 무료로 참여하였는데, 지난 10월1일~2일 도쿄 롯폰기 힐즈 아레나 에서 개최된「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에 참여한「걸스데이」, 「December」와 함께, 지난 7월28일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된 자선콘서트 Part3에 참여한「CODE-V」외에「박현빈」, 「ZERO」그리고 일측게스트로「SDN48」가 참여하였습니다.
마지막 무대에는 출연 아티스트가 전원 참여해서 일본의 히트곡 「世界に一つだけの花(SMAP)」, 「負けないで(ZARD)」를 합창했으며, 관객들도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합창을 하는 등 축제분위기 속에서 막이 내려졌습니다.
한편,「걸스데이」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리허설과 본행사 사이에 시간을 내어 가설주택단지를 방문해서 피해지역 주민들을 격려하는 등 이번 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성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NHK(12.16), 센다이TV(12.16), MBC(12.17)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내년 2월경 KNTV(위성방송 한국전문채널)를 통해 녹화실황을 방영할 예정입니다.
행사관련 보도내용 보기ㅇKBS 뉴스광장(12.14)ㅇMBC뉴스데스크(12.17)ㅇNHK 오하요 닛폰(12.16) ㅇ대사관 SNS리포터 영상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