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도야마 대회에 이어 도쿄・대학생/일반 대회가 12월 11일(일)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총 40조 80명의 응모가 있었으며 1차심사를 통과한 28팀 47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등학생에서부터 대회 사상최고령 출전자인 90세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한국어 학습자가 하나로 모인 자리였습니다.
첫 부문은 지정 대본 부문 미니연극의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에게 식당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저렴한 패스트푸드나 체인점 소개가 많은 점은 향토음식 소개가 많았던 도야마 지방과 대조적이었습니다. 창작대본 부문의 미니연극 발표는 호텔을 배경으로 하여 각자가 만든 참신한 내용이 전개되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마지막 스피치 부문에서는 학생들의 한국유학체험, 한류스타가 머문 호텔에서의 숙박 체험담을 비롯하여 1900년대 초 한국에서 생활한 할아버지의 체험담까지 한국과 관련되어 근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담이 펼쳐져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심사시간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의 발표의 장으로서 올해에는 3팀의 대학생 동아리가 무대에 섰습니다. 도쿄외국어대학「하늘소리」의 사물놀이 공연, 간다외국어대학 「한국어연구회」의 탈춤공연, 페리스 여학원대학 「팥빙수」의 K-POP 댄스메들리가 멋지게 펼쳐졌습니다.
대회 종료 후에는 대회 출전자 뿐 아니라 응원을 와주신 분들까지 한데 어울려 내년 대회를 향한 목표를 세우는등 한국어를 통한 문화교류를 나누었습니다.
말해보자 한국어 대회는 단순한 스피치콘테스트가 아닌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를 배우는 선생님이 하나가 되어 한국어 표현을 재미있고 즐겁게 익히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내년 2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대회에 참가해보세요. 참가를 망설이신다면 회장에 오셔서 대회를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어 공부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도 있으며 한국어 공부를 하는 친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국 대회 일정 보기⇒ https://www.koreanculture.jp/korean_speaking_2011_schedule.php
도쿄 고교생 대회 참가 응모신청은 12월 22일까지입니다. 고교생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상세 내용 보기 ⇒https://www.koreanculture.jp/korean_speaking_2011-2012_tokyo_student.php
한국어 고교생 전국대회인 금호아시아나배「말해보자 한국어」고교생 대회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마감은 1월 19일까지입니다 !
상세 내용 보기 ⇒ http://www.asiana.co.jp/spe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