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타가야문학관에서 한국의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렉쳐콘서트가 지난 7월 1일 개최되었습니다. (주최 :세타가야문학관, 공동주최:한국문화원)
강사로는 한국문화원에서 대금, 소금, 단소강좌의 강사를 맡고 있는 박병오 선생님으로 통역없이 일본어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박 병오 선생님은 한국 경기도립국악원에서 10년간 대금연주자로서 활약하였으며 수석연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작곡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와 도쿄도내의 음악대학 음악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소개한 악기로는 대금, 장구, 소금, 단소 4가지 관악기로 각 악기의 역사, 재료, 연주법에 대해서 설명하며 선생님이 지참한 악기를 관객들이 직접 악기를 만져보게 하는 등 실감 있는 강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4개 악기를 직접 현장에서 연주하여 한국의 민요에서부터 산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과 음색을 비교 전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타가야 문학관에서는 2004년부터 5년 연속으로 한국문화주간을 실시하고 한국문화원과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에서부터는 한국의 전통악기 렉쳐콘서트를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세타가야 문학관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 관련행사에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는 단골 참가자도 있어 이날의 강연회는 따뜻한 분위기에서 시종 진행되었습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문화원 뿐만이 아니라 다른 외부장소에서도 한국문화를 전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