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은 주일한국문화원과 국립오페라단 주최 「오페라 韓流」세 번째 무대<아랑>이 2월 9일(목) 한마당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아랑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랑」의 진실이 현명한 부사에 의해 밝혀져, 죽은 「아랑」의 원혼을 달랬다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원(解冤)이야기입니다.
이번 무대는2009년 제1회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공모전 선발작품으로 작곡가 황호준에 의하여 대금과 가야금 등의 한국적 전통악기와 바이올린, 첼로 등 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한국적 오페라로 탄생된 작품으로 2010년 한국에서 호평을 받은 국가브랜드 사업 창작 오페라입니다.
지난 2년간 3회에 걸친 쇼케이스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에 의견을 반영, 스토리와 음악적인 부분을 수정 보완하여 작년12월 중극장 규모의 오페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무대는 13인조의 오케스트라와 3인의 국악연주(대금, 가야금, 타악), 그리고 중창단이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앙상블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와 한국적 색채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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