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에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말해보자 한국어 2011」도쿄・중고생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자 110명을 비롯해 대학생 운영스탭, 출전자를 응원하기 위해 오신 선생님, 친구, 가족 등으로 요츠야 한마당홀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지난해부터「말해보자 한국어 2011」도쿄・중고생대회는 응모자가 많아짐에 따라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전원에게 한국어 실력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일반대회와 독립시켜 개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고등학생때「말해보자 한국어 대회」에 출전 또는 응모한 적이 있는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도쿄 중고생대회 실행위원회가 지난해 발족하였으며 수도권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홍보 및 참가를 호소한 결과 총 응모자가 105팀 192명에 달하였습니다.
많은 응모자가 모두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준비는 물론 대회 발표 및 심사단계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고 대회 진행 및 교류회 역시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장시간에 걸쳐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이전과 다른 중고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표 부문은 두 분야로 먼저 중급자이상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영상화면에 맞춰 창작문을 발표하는 사진메세지부문과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 단막극 부문입니다.
사진 메시지 부문 출전자들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 장내를 깜짝 놀라게 하였으며 단막극 부문의 많은 팀들이 정확한 한국어 구사능력은 물론 연기, 소도구 제작 및 활동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예년과 다른 수준의 발표를 선보였습니다.
초급자대상의 단막극 부분에서는 [금호 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 고등학생대회] 관동지역대표로써 최우수상, 우수상의 2팀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사시간에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했던 주일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중고생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이 카라의 [미스터]에 맞춰 멋진 댄스를 선보여 대회를 빛냈습니다.
응모출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의 출전경험이 있는 실행위원 대학생들이 출전자들을 격려해주는 모습, 무대위에서는 모두가 진지한 승부의 모습으로 임하는 등 그야말로 기억에 남은 [말해보자 한국어 중고생대회]가 되었으며 대회종료 후 교류회에서는 [다음번 대회에 다시 도전해 보겠다] 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또한 이번 봄에 대학생이 되는 출전자들중에서는 실행위원이 되어 다음대회에서는 스탭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욕도 다수 보였습니다.
관동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고생 여러분, 그리고 한국・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 대학생 여러분!
다음 대회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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