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추워진 1월 8일(토)에 나고야 국제 센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말해 보자 한국어 • 말해 보자 일본어」 아이치 대회에 출전하는 분들의, 추위를 잊을 정도의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아오모리에서 카고시마까지 전국 아홉 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데, 어째서 중부 지역에서는 개최되지 않을까? 어디에서도 하지 않으면 스스로 개최해 보자」라며 아이치현 내에서 한국과 교류를 추진하는 단체가 실행 위원회를 작년에 발족하였으며 「교류의 뜻을 담아 중부 지역에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을 위한 일본어 스피치 부문도 개설하자」라 하여 「말해 보자 한국어 • 말해 보자 일본어」 아이치 대회중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생겨났습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47팀의 51명이 응모하여 이 중 26팀 30명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부문은 한국어 단막극,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노래방, 일본어 에세이, 일본어 스피치, 일본어 가라오케로 다채롭게 이루어졌고 많은 관객이 방문하여 회장은 서서 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한국어 미니연극 부분의 응모자가 적었던 점이 아쉽습니다만 출연자 모두 즐겁게 대본을 연기하였습니다.
한국어 노래방에서는 다른 지역처럼 K-POP 걸 그룹의 노래가 잇따라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었으나 의외로 트롯을 노래하는 분들이 눈에 띄었고, 최우수상도 트롯을 부른 숨은 실력자 남성 출전자가 수상했습니다.
한편, 유창한 일본어로 회장을 놀라게 한 한국인 유학생의 일본어 스피치는 내용도 발표분위기도 과연 유학생이구나 할 정도로 수준 높았습니다.
첫 대회였기 때문에 운영면에서 다양한 과제가 있었고, 또 너무 많은 부문이 개설되어 내년 대회에서는 일부부문이 축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중부 지역의 대회가 탄생하였다는 것이 큰 의의를 가진 대회였습니다.
「말해 보자 한국어」 2010~11대회는 연초를 맞이해 이 아이치 대회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몇곳이 남아 있습니다. 1월 30일에는 과거 최다 출연자를 모았고 100명 이상의 중고생이 무대에 오르는 도쿄 중고생 대회, 2월 6일은 후쿠시마 대회, 2월 27일은 니가타 대회, 그리고 3월 12일은 전국의 고교생 토막극 최우수조가 한자리에 모여 금호 아시아나배 「말해 보자 한국어」 고교생대회가 열립니다.
한국어, 한국인과의 교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회장에 오셔서 많은 한국어 학습자 여러분과 교류해 주시길 바랍니다.
*「말해 보자 한국어」 2010~11대회 각 대회의 상세 내용 보기*금호아시아나배 「말해 보자 한국어」 고교생 대회의 상세 내용 보기
※ 금호 아시아나배 「말해 보자 한국어」 고교생대회는 단막극 부분 이외에도 한국어 스피치 부문, 일본어 에세이 부문이 있습니다. 마감은 1월 19일(필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