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연 4회 일정으로 시작한 「대금」과 「해금」 체험 강좌의 마지막 수업이 11월에 개최되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이기도 하고 일본 국내에서는 좀처럼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인지 이번에도 수도권은 물론, 아오모리, 쿄토, 나고야 등 전국에서 수강생이 모여 정원의 3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있었습니다.
올해의 전통악기강좌는 같은 악기를 같은 선생님에게 연속으로 배움으로써 연계성 있는 강좌를 목표로 하여 처음으로 시도한 방식이었습니다.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급반 학생 중에서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오는 학생도 많았고, 그 중에는 전 4회 모두 참석한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났을 때 입문, 체험반 학생이 합동으로 선생님의 송별회를 여는 등 사제간의 정이 깊어졌음을 보여주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금의 김현민 선생님은 강의를 끝낸 다음날인 11월 22일 한국문화원 4층 사랑방에서 13시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한 열린 미니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음색을 들려주었습니다.
한편, 해금의 홍소라 선생님은 강좌를 끝낸 다음날인 11월 29일 도쿄세이토쿠 대학에서 한국 전통악기를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매력을 전하는「한국전통악기 강연 콘서트」의 무대에 등장하였습니다. 회장에는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문화에 흥미가 있는 학생, 일반인 등이 자리를 메웠으며 악기 해설은 물론 궁중음악과 각 지역 민요의 차이 등을 실제로 연주를 하면서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강좌를 끝으로 올해의 전통악기강좌는 종료되었습니다.
올해 전통악기강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전통악기강좌는 내년에도 계속 개최될 예정입니다. 악기, 시기가 결정되는 대로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 발표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대금 사랑방 콘서트 내용 해금 강좌 내용 대금 강좌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