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쯔야청사 개원 1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전통 인형전인 「박성희 닥종이 부생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전시회에서는 닥종이 인형뿐만 아니라 박성희 작가가 직접 작품을 생각하며 쓴 시와 작품을 촬영한 사진이 배경으로 함께 전시되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특색있는 주제와 실감나는 표정 묘사등으로 마이니치신문, 도쿄신문 동경신문과 동포신문인 민단신문, 통일일보에 소개되는 등 많은 언론과 관람객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닥종이 인형들이 주로 귀여운 얼굴, 밝은 표정 등을 표현해온 데 비해 박성희 작가의 작품은 소외계층인 노인을 모델로 주름살까지 세세하게 묘사하는 등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점이 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인형들이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것과, 종이를 하나하나 덧붙이는 방법으로 인형을 완성시킨다는 점이 놀랍다는 감상을 남겼으며, 한 작품을 오랜동안 감상하면서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일본에서도 유명한 킨과 긴 쌍둥이 장수 할머니의 닥종이 인형도 특별 제작, 전시되어 많은 일본인 관람객들이 친근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한 50대 남성관람객은 “오랜만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전시 및 한일교류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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