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는 요츠야청사 오픈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축소 지향의 일본인], [가위바위보 문명론] 등으로 일본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이어령 한국초대문화부장관 강연회를 6월 10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개최하였습니다.
1회 강연회는「한중일 가위바위보 문화」라는 테마로 이루어졌으며,「신 아시아시대의 소프트 파워 ~오해와 편견의 벽을 넘어선 한일문화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이루어진 2회 강연회에는 취소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서양의 문화는 동전의 앞과 뒤, 흑과 백, 승과 패처럼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양자택일문화이기 때문에 여러 대립과 부작용이 생겨나지만, 한중일의 문화는 가위바위보처럼 절대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닌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지기도 하는 순환으로 이루어진 문화로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발전시켜왔다고 이어령 선생은 해석합니다.
이날 강연은 최첨단 미디어 제품인 유니버설 프레임 (멀티터치 스크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있는 강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회째 강연 뒤에는 황실의 다카마도노미야비를 비롯한 저명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기념공연으로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와 민요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11일에는 이어령 선생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주최의 제 2회 한중일문화국제심포지움이 개최되어 한중일 삼국지 과거 100년 미래 100년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앞으로도 각종 강연회,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야, 주제의 강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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