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국악경연대회「전주대사습놀이」의 일본대회가 2월20일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주대사습놀이는 한국 내 국악대회로서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해외에서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 국악을 배우는 이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도 열리고 있지만 이러한 형태의 경연대회는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대회가 처음입니다.
일본대회 실행위원회에서는 2009년 10월부터 출전자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1차 예선(비디오 심사)를 거친 15팀이 일본대회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본선 심사는 전주대사습놀이 역대 수상자 7명이전국대회와 같은 기준으로 심사하였습니다.
엄정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살풀이의 김미복 씨(무용부문), 사물놀이의 안대미너름새 (대표:강명수)(풍물부문), 우수상은 가야금을 연주한 김 올 씨(기악부문)가 차지하였습니다.
성적 상위자 중 전국대회의 출전기준을 충족시킨 무용부문의 김미복 씨와 금용복 씨 2명은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역대 수상자 이순단, 조영자, 신영자등의 명창들에 의한 화려한 축하무대도 펼쳐졌으며, 대회후에 가진 교류회에는 출연자, 주최자, 스탭 및 초대객 약150여명이 참가하여 한국음식을 즐기면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