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의 추운 겨울을 한국어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채웠던 이번 대회는
아오모리는 물론 근처의 이와테현까지 많은 지역의 출전자가 본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연극부문 출전자의 과반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특히 한국노래를 계기로 한국어를 시작한 출전가가 많아 북동북 지역에도 젊은세대에서 중년층까지 한류 팬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중에는 교과과정에 한국어수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동호회에 가입하여 배우고 익힌 한국어실력으로 출전한 팀,공부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발휘한 팀 등, 한국어에 대한 열의와 노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대학생중에서도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는 출전자가 많아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매년 높아져가로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대본을 만들어 출전하는 창작연극부문에서도 마치 한국드라마를 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자연스러운 내용 전개와 한국어구사능력으로 실로 말해보는 한국어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말해보자 한국어 대회의 볼거리 중 하나인 심사시간중의 발표회에서는 아오모리 사물놀이의 공연 및 한국 인기 아이돌 소녀시대 댄스 공연, 동방신기를 본 따 만든 아저씨댄스팀인 [동북신기]가 화려한 댄스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모았습니다.
대회종료 후 교류회에서는 대회 참가자, 응원팀, 한국인 유학생 및 장기자랑을 발표한 동호회와의 교류가 이루어져 한국어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아오모리는 물론 북동북 및 홋카이도 지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시는 여러분!
다음 아오모리 대회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랍니다.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