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일)한국문화원에서 「말해보자 한국어 2010도쿄・중고생대회」가 개최되어 100여명 이상의 중고생과 운영스탭 대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올해부터 「말해보자 한국어」도쿄대회는 일반부와 중고생대회가 나뉘어져 개최하며 이번 대회에 응모한 중고생은 전원 본선무대에 올라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과 고등학교 시절에 「말해보자 한국어」에 응모한 적이 있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작년 여름 발족된 「도쿄・중고생대회실행위원회」가 수도권의 여러 고등학교에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이번 중고생대회에는 전국에서 40조 78명이 응모하였습니다.
중급자 이상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창작「포토메시지부문」은 출연자가 사진속의 동물들의 심정을 재미있게 창작하여 발표하는 부문으로 출연자들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연기에 관람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초급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미니 연극부문」에서는 「카레와 비빔밥」이라는 주제로 33조가 참가하여 발표하였으며 매년 참가자들의 한국어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연하는 중고생에게 선배 대학생 스탭이 격려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으며 심사시간대에는 선배 대학생들이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공연을 하여 회장을 열광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매우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대회였으며 한편으로는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뜨거운 승부의 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대회종료 후 한국어능력을 키워 다시 내년 대회 참가를 다짐하는 학생, 내년대회 대학생 스탭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등 독자적으로 이루어진 첫「말해보자 한국어 2010 도쿄・중고생대회」는 중고생들에게 한국어 또는 한국에 대해 새로운 포부를 안겨주는 뜻깊은 대회가 되었습니다.
관동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있는 중고생과 대학생 여러분, 그리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 내년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관련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