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일), 제 5회째를 맞이하는「말해보자 한국어」돗토리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본고장 돗토리현 뿐이 아닌 시마네현의 하마다시나, 오키등에서 출전자가 참가하여 대회의 긴 역사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소 연극 부문에서는 출연자가 제각기 다양한 소도구를 준비하면서 창의적으로 고안한 도구를 활용한 재미있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출전자들 중에 한국어를 학습한지 1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어색함을 전혀 못 느낄정도로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발휘한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창작 연극부문에서는 최근의 애완동물 붐이나 사회 주요 소식을 반영한 내용이 등장하여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심사시간에는, 민단 소속의 시마네 사물놀이 그룹이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어 한국전통예술의 무대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 대회는「톳토리현 백성컬리지」 제휴강좌에도 내용이 거론된 적이 있어 관객도 진지하게 출연자들을 지켜보며 즉흥 대사 부분 듣기 코너에 도전하기도 하고 출연자의 한국어 실력에 관심을 두기도 하는 등 내년 대회에는 나와보고 싶다는 관객도 많아 이후로도 더욱 발전해나갈 조짐이 보였던 톳토리 대회였습니다.
「말해보자 한국어 2009~10」대회는 전국 9군데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아직 응모를 하고 있는 대회도 있으며 각 지역의 한국어 학습자가 모이는 축제와 같은 대회이므로 한국어에 관심이 있다면 출연자 혹은 방청객으로라도 꼭 한번 대회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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