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사진전「영을 불러, 영과 섞사귀다」전이 2009.10.16(금) – 10.30(금)까지 한국문화원 갤러리 미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1970년대 미신박멸운동으로 인해 점점 사라져가던 무속신앙을 오랜기간에 걸쳐 연구하며 촬영해온 고 김수남 선생님의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무속신앙의 세계를 보여주는 아주 뜻깊은 전시회입니다.
10.15(목)에 열린 전시회 리셉션에는 김수남 사진전 실행위원회 위원들과 김수남 기념사업회의 김인회 회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습니다.
리셉션에서는 개막식「굿」공연에 앞서 공연의 일부분을 시범적으로 선을 보이기도 하여 참석해준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개막일인 10.16(금)에 2층 한마당홀에서 개최된 굿공연에는 만석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의 샤머니즘이라는 색다른 문화에 많은 분들이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부분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 심방(무당)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한국의 샤마니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굿 공연의 막을 내렸습니다.
일본에는 무속신앙이 아오모리, 오키나와 등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으며 한국의 무속신앙과도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한국의 무속신앙에 흥미를 갖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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