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은 호쿠토시, 아사카와형제 추모회와 함께 1914년에 한국에 건너가 한국의 전통공예품의 보존과 연구에 헌신한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의 생애를 그린 영화「길~백자의 사람」의 상영회와 동 영화제작위원회의 오자와 유이치사무국장의 강연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사카와 타쿠미는 형, 노리타카의 영향으로 조선의 예술에 빠지게 되어 1914년 취직해 있던 아키타현 오다테영림서를 관두고 조선으로 건너갔습니다. 이후 조선총독부 농상공부 산림과 임업시험소에 취직하여 황폐해진 산림의 녹화에 힘을 쏟는 한편 조선의 공예품과 도자기에 대해서도 연구하며 그 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사카와 형제가 태어난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는 이 두사람의 업적을 소개하고, 한일우호 친선의 정보발신지로서의 바람을 담아 2001년에 아사카와 노리타카・타쿠미 형제자료관을 세우고 다양한 한일우호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강연회 당일에는 호쿠토시의 와타나베 에이코 시장과 야마나시현의회의 오시바 쿠니히코 의장, 아사카와 형제 추모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추첨에 당첨된 300여명의 관객분들이 참가하여 한일우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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