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수현씨 추도행사 다큐멘터리 영화「가케하시」특별상영회 개최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2001년에 일본의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조하려다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故 이수현씨를 주제로 제작된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가케하시」특별상영회를 사망한 1월 26일에 맞추어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통해 故 이수현씨의 명복을 빌며 고인이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긴 「한국과 일본의 가교(가케하시)가 되고 싶다」라고 하는 유지를 확인하고 현재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한일 관계를 개선, 한일 양국의 교류 촉진 및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별상영회 이후에는 동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함께 동 영화 프로듀서 나카무라 사토미씨를 사회자로 하여 이수현씨 어머니와 이수현씨가 일본에서 다니던 어학학교 아카몬카이 아라이 토키요시 이사장에 의한 무대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무대인사에서 이수현씨 어머니는「사고가 일어나서 18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일본 분들과 언론 관계자 분들이 자기 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으며, 「최근 한일 관계가 안 좋지만 한국과 일본이 민간차원에서 활발하게 교류하여 더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수현씨가 사망한 후부터 공부를 시작한 일본어로 인사하여 많은 참석자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상영회에는 많은 응모가 있어 많은 일본 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사들이 다수 참석하는 등 작품의 취지를 널리 소개하는데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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