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문학의 매력은 물론 문학을 통해 한국문화와 사회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국현대문학 독서토론회를 3회에 걸쳐서 개최합니다. 그 중 1,2회가 이미 실시되었으며 당시 독서토론회 풍경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먼저 4월 26일(수)에 개최된 1회 독서토론회에서는 1970년대 도시화 개발에 따라 소외된 계층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하사여 지금까지도 읽혀지고 있는 베스트셀러『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과제도서로 하여 일본어판 번역자인 사이토 마리코씨를 사회자로 맞이하여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40여년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이유와 당시 시대상황의 분석 등 서로의 의견을 활발히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5월 24일(수)에 개최된 두번째 독서토론회의 과제도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로, 평소 한국문학계와 활발히 교류를 나누고 있는 일본의 소설가, 호시노 토모유키씨의 진행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책의 감상 뿐 아니라 한국사회와 한국에서의 출판, 번역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 3회 독서토론회는 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생을 다룬 『진짜 사나이』를 과제도서로 하여, 영화감독인 니시카와 미와씨를 진행자로 맞이하여 9월 20일(수)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가 응모는 8월경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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