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조하려다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故 이수현씨를 주제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가케하시」의 특별시사회를 동 작품을 제작한 뮤즈의 사토「가케하시」제작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영화는 1,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이수현씨 인생을 떠올리며 그의 죽음 이후, 이수현씨의 양친과 이수현 장학회가 실시한 유학생 지원 활동 및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의 모습을 담았으며, 2부에서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한 2015년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 대학생이 일본 학생과의 교류 및 역사적으로 한반도와 인연이 깊은 아스카마을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사람과 교류하면서 이수현씨와 인연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 프로듀서인 나카무라 사토미씨와 이토 시게토시씨의 무대인사를 실시하여 이번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와 계기, 촬영시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나카무라씨는 「이 영화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가교(가케하시)가 되어 한일 간의 우호관계가 촉진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시사회로 故 이수현씨가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긴 「한국과 일본의 가교(가케하시)가 되고 싶다」 라고 하는 유지를 확인하고 모든 분야에서의 한일 양국의 교류 촉진 및 우호와 친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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