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문학를 좋아하시는 분들로부터 아주 큰 호평을 받았던 독서회를 한국전문출판사 쿠온의 협력으로 3회에 걸쳐 개최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일본에서 소설을 비롯한 한국의 문학작품이 어느 정도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최근 10년간 대략 연간 20권을 넘는 작품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많은 숫자라고는 할 수는 없으나 반대로 생각하면 많은 작품 속에서 선별된 수준 높은 작품이 번역, 출판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문학은 매년 일정량의 번역서가 출판되면서 일본에서의 인기가 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에 작가 한강씨가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독서토론회에서는 책을 읽은 감상을 자유로우면서도 차분히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과제도서로서는 현대소설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문학팬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화제의 도서를 선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작품으로 과제도서를 미리 읽고 오신다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소설을 읽고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이번 토론의 진행자는 번역가인 사이토 마리코씨, 작가인 호시노 토모유키씨, 영화감독인 니시카와 미와씨로, 한국문학을 많이 사랑하시는 세 분이 모여 각 회의 토론을 이끌어 갑니다. 과제 도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심오한 한국문학의 세계로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일정 및 과제도서】 ◇제 1회 4월 26일(수)19시 (접수 종료)
・과제도서『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저자:조세희, 출판사:가와데쇼보신샤, 2016년)
・진행 : 사이토 마리코씨(번역가)
◇제 2회 5월 24일(수)19시 (접수 종료)
・과제도서『소년이 온다』(저자:한강, 출판사:쿠온, 2016년)
・진행 : 호시노 토모유키씨(작가)
◇제 3회 9월 20일(수)19시
・과제도서『진짜 사나이』(저자:이창동, 출판사:트랜스뷰, 2010년)
・진행 : 니시카와 미와 씨(영화감독)
【독서토론회 참가관련 사항】
・모든 참가신청은 각 개최일로부터 한달반 전에 시작하며 신청방법은 추후 안내합니다.
・이번 독서토론회의 과제도서는 원서(한국어판)가 아닌 일본의 출판사에서 간행된 일본어판을 대상으로
합니다.
・독서토론회는 일본어로 진행됩니다.
・독서회 소요 시간은 약1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가는 무료입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접수가 시작되면 신청하신 뒤, 과제도서를 사전에 읽고 당일 행사장소로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