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러 차원의 다양한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일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서 역시 문화교류의 바람이 불고 있어, 특히 일본영화에서는 ‘한국’을 테마로 하거나, 스토리 전개의 중요한 키워드로 삼고 있는 작품의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저희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관계의 깊이와 그 역사가 그려져 있는 작품을 통해 「일본인 감독의 시점으로 그려진 한국」 영화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본 상영회에서는 80~90년대 제작된 다큐멘터리 작품을 시작으로 최근 제작된 러브 스토리, 역사 작품에 이르기까지, 일본인 감독들에 의해서 그려진 ‘한국’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한국영화에서 그려지고 있는 한국과는 또 다른, 일본영화 속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 간 : 2013년 6월 10일 (월) ~ 14일 (금) ◇ 장 소 : 한국문화원 2층 한마당 홀 (도쿄도 신주쿠구 요쯔야 4-4-10)
*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 선 「四谷三丁目(요츠야 산쵸메)」역 1번출구 방향 도보 3분 ◇ 주 최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 협 력 :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영 일정 & 작품소개》
백자의 사람 (2012년 / 118분 / 컬러)
■ 일 시 : 2013년6월10일(월) 19:00~
■ 감 독 : 타카하시 반메이
■ 출 연 : 요시자와 히사시 / 배수빈 / 사카이 와카나 외
■ 줄거리
일제시대, 한반도에서 식림사업에 힘쓰면서 자신의 사유재산으로 미술, 공예품의 보호, 학교 건립 등에 힘썼던 실존 인물, 일본인 임업기사 아사카와 타쿠미의 청년기를 그린 드라마.
1914년 조선총독부의 임업시험장에서 일하게 된 23세 아사카와 타쿠미는 경성(현 서울)에 건너가, 우연히 조선의 공예품 백자를 마주하고는 그 아름다움에 강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신들의 이력서 (1988년 / 140분 / 컬러)
■ 일 시 : 2013년6월11일(화) 19:00~
■ 감 독 : 마에다 켄지
■ 줄거리
항상 민중의 입장에서 민중이 가진 에너지를 영화 속에 담아 온 마에다 켄지 감독이 20년의 구상 끝에 완성시킨 장편 다큐멘터리.
일본 고대 유적과 한반도에 남아있는 고분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일본 문화의 근원이 조선에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물음을 던진다. 일본 각지에 있는 외례종 신사의 취재나 많은 학자, 문화인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그 스케일을 한층 더 웅장해진 이색작.
토속의 난성(1991년 /127분 / 컬러)
■ 일 시 : 2013년6월12일(수) 19:00~
■ 감 독 : 마에다 켄지
■ 줄거리
고대 조선 삼국, 고구려, 백제, 신라로부터 도미한 왕족이나 호족인인 신들의 발자국을 쫓으며, 관련 유적이나 유물을 통해 고대 일본의 역사를 더듬어 보는 ‘신들의 이력서’의 자매작으로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중국, 한반도, 일본에 걸친 수많은 제사에 초점을 맞추어 현재까지 일본에 계승되어 온 문화나 풍속의 근원을 밝혀간다.
머나먼 하늘(2010년 / 84분 / 칼라)
■ 일 시 : 2013년6월13일(목) 19:00~
■ 감 독 : 이노우에 하루오
■ 출 연 : 우치야마 리나 / 김은수 / 쿠로다 후쿠미 외
■ 줄거리
한국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던 한 여성이 젊은 시절 어머니가 좋아하던 남성과 비슷한 남성을 좋아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슬픈 사랑과 운명의 러브스토리.
28세의 미츠키 미에는 재일 한국인 어머니 아키코와 지금은 돌아가신 일본인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며, 자신의 몸속에 흐르고 있는 한국인의 피를 의식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에가 근무하는 회사에 과장으로 한국인 유정배가 오게 된다. 미에와 정배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고향의 시(2010년 / 102분 / 칼라)
■ 일 시 : 2013년6월14일(김) 19:00~
■ 감 독 : 카와구치 히로시
■ 출 연 : 김민정 / 서도영 / 김푸름 외
■ 줄거리
경제성장, 민주화, 서울 올림픽 등, 극적인 변화를 이룬 80년대 한국. 귀국한 재일 한국인 남성과 고향에서 재회한 옛 친구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벌이는 사랑이야기.
1987년 한국의 전라남도에서는 서울 올림픽을 위한 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이었다.
일본 학교에서 비상근 강사로서 시를 가르치고 있던 재일한국인 유키히사는 수년만에 할아버지의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유키히사는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고민하고, 갈등하는데….
【관람 신청 방법】
◎ 모집인원 : 각 회당 300명씩
- 신청은 한 사람 당 두명까지 가능.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회원 초대)
- 신청은 1회 당 2작품까지 가능합니다. 신청 시에는 관람 희망 작품명을 반드시 기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문화원 홈페이지의 「이벤트 응모 코너」에서 신청하시는 분은 내용 란에
작품평을 기입하여 주십시오.)
*작품명이 기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신청이 무효화 될 수 있사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신청마감 : 2013년5월29일(수) *홈페이지 내 신청
◎ 추첨으로 당첨되신 분에 한하여 2013년 5월 31일(금)까지 확인서를 메일로 송부하여 드립니다.
- 팩스로 혹은 엽서로 신청하신 분은 당첨되신 분에 한하여 6월 3일(월)까지 연락드립니다.
당첨되지 않으신 분들께 별도의 연락을 드리지 않고 있사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첨 확인 문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 인터넷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 코너」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FAX
아래 필수 사항을 기입하시고 5월 26일(일)까지 신청하여 주십시오.
1) 이름 2) 연락 가능한 연락처 3) FAX번호 4) 관람희망 작품명 5) 희망인원수 (2명까지)
■ 엽서
이하 필수 사항을 기입하신 후, 반드시 왕복엽서로 5월 26일(일) 도착으로 신청하여 주십시오.
1) 이름 2) 연락 가능한 연락처 3) FAX번호 4) 관람희망 작품명 5 희망인원수 (2명까지)
■ 안내 (행사 참가에 대해)
저희 주일한국문화원 행사에 많은 응모를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참석에 관해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행사응모 후 당첨자분들이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정에 의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리라 사려되지만 응모자중에는 당첨되지 못한 분들도 많으며 취소대기로라도 행사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에 홈페이지 이용자분들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드립니다. 응모행사에 당첨된 뒤 행사에 오실 수 없는 경우에는 사전에 메일 또는 전화로 불참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 연락 없이 행사에 불참하시는 경우에는 향후 행사 초대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점 또한 양해바랍니다. 한분이라도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