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비파(琵琶)・신나이(新内) 그리고 한국의 판소리가 함께 하는 무대를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합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전통문화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번 비파·신나이·판소리 협연은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독특한「목소리」의 협연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도 기대됩니다.
비파의 깊은 음색은 듣는 사람의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낭독과 탄법이 하나가 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전하는 전통예술입니다. 신나이는 풍부한 서정적인 낭독이 특징으로 사랑의 도피, 정사 등 남여의 사랑과 관련된 내용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서 가득한 음조와 서민의 심정을 묘사한 곡의 내용으로 에도시대의 정서를 대표하는 서민음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소리는 서민의 애환과 풍자, 희극성 등을 내포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리예술 로 한 사람의 소리꾼이 고수의 반주에 맞춰 창, 아니리, 너름새를 다듬어서 완성시킨 것으로 풍부한 감정의 소리로 혼을 뒤흔듭니다.
판소리는 이러한 예술성으로 2004년 유네스코 「인류의 구승 및 무형유산의 걸작」(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비파·신나이·판소리 협연으로 전통예술의 매력을 발견하고 더욱 다양한 전통예술 교류 확대와 함께 한일 우호의 인연이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 일시 : 2011년 1월 21일(금) 19시
○ 장소 :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
○ 주최 :「혼을 뒤흔드는 “목소리”─비파・신나이・판소리」실행위원회
○ 공동주최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프로필】 ▶ 후나미즈 쿄코
1928년 관세류(観世流) 노악사(能楽師) 카메야마 마사오미 제자 입문
1948년 무대예술학원 재적
1967년 관세류 이에모토(観世流家元) 여류 노악사(能樂師) 준사범면허
1969년 야마모토 노(能) 무대에서 「츠루가메(鶴亀)」의 학(鶴)으로 출연
1986년 「치쿠젠비와(筑前琵琶)」와 만나고 이후 탈퇴.
독립후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비와로 각지에서 연주활동 전개.
1999년 고 다카하시 케이조(니지노카이「虹の会」이사장)의 추천으로 니지노카이 예능인 정회원이 됨
▶ 신나이 미치하루
3세 때 부터 일본무용 후지마류(藤間流)입문
가쿠슈인 관세회(観世会)를 거쳐 고우타(小唄)의 세계에 입문.
나토리명 (名取名) 이, 호리 코시요(堀小志よう), 유키무라 시즈야(菊村しづ弥)
신나이 사카에 파(新内栄派) 소속
신극배우협회 회원, 기타무라 카즈오(北村和夫)문하생
▶ 김복실
한국 인간문화재 박초월(朴初月)선생으로부터 판소리 사사
한국 인간문화재 강정열(姜貞烈)선생으로부터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 사사
사단법인 한국판소리 보존연구회・일본간토지부 지부장, 김복실 국악연구소 소장
1999년 한국전주 제25회 대사습놀이 입상
2001년 남원춘향제 국악대회 가야금 병창부문 최우수상 수상
■ 관람 신청 요령
ㅇ 본 콘서트의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응모코너」에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신청은 1인 2명까지입니다.)
ㅇ 모집인원:100명
ㅇ 신청마감:2011년 1월 3일(월)
ㅇ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초대를 하오니 양해바랍니다.
ㅇ 당선자에 한해 1월7일(금)까지 확인증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ㅇ 입장시 확인증 메일 제시 혹은 해당 메일을 프린트해서 접수처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인증 분실시 입장을 거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좌석은 전석 지정석으로(선택불가) 접수순서대로 임의로 티켓을 나누어 드립니다.
좌석의 선택, 변경, 교환 등은 불가능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