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도예협회 및 (재)명원문화재단과 함께 「차(香향)・기(器)전」을 개최합니다.
한국도예협회는 도예의 전통을 중시하면서 각 지역 도예의 특성을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한 새로운 발상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한편 국내외 전시를 통해 미술세계의 국제교류를 주도해 온 단체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도예협회 회원들에 의해 제작된 전통에서부터 신감각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다수 출품됩니다.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재)명원문화재단의 한국전통차 시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시장에 오셔서 일본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한국 도기와 함께하는 한국 전통차 시연과 한국의 차와 도자기가 뿜어내는 그윽함과 한국의 정서를 한 껏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2010년 4월 8일 (목)～11(일)　10：00～17：00
　※개막식 및 궁중차례시연：2010년 4월 8일(목)　14：00～（장소：2층 한마당홀）
○ 장소：한국문화원 갤러리미(1Ｆ)
○ 주최：한국도예협회、(재)명원문화재단
○ 공동주최：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 후원：한국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자재단、(사)한국차도연합회
○ 전시작품수：약 100여점

*다례란
차와 더불어 참된 사람의 길을 걷자는 천리를 행하는 구심적인 행위
차를 마실때의 예, 몸가짐 그리고 차와의 조화를 중심으로 한 분위기와 지식을 말하며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차를 마시는 간단한 예법을 일컫는 실용다법을 말하기도 한다.

*궁중다례란
삼국시대에서부터 조선왕조시대까지 궁중에서 행하여지던 모든 다례를 통칭하며 우리 고유의 문화와 예절, 예식을 대표하는 큰 뜻이 있다.
궁중의 귀빈을 맞이하여 예를 표하는 다례를 궁중 접빈다례라고 하며, 궁중생활안의 다례를 궁중생활다례라고 한다. 한국최초로 명원선생이 세종문화회관에 궁중다례를 시연발표하였다.


【(재)명원문화재단】
1952년 茗園 김미희 선생에 의해 설립된 (재)茗園문화재단은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 윤씨로부터 궁중다례와 궁중예절 궁중문화를 전수받아 한국의 궁중다례를 복원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원다례 생활다례 접빈다례등 한국전통생활다례도를 최초로 복원보급한 한국다도의 종가다. 현재 茗園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의정 선생은 한국에서 최초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 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외 150여개 지부가 활동하며 한국전통다례와 예절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