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오늘 바로 그런 일이 생겼다.
신주쿠역에서 다치가와쪽으로 가기 위하여 JR중앙본선(특급)을 타고 구니타치역을 지나 다치가와역에 거의 도착하기 직전에 전철이 서고 말았다.
금방 출발할 것 같았으나 결국 31분이 지난후에야 출발하였고 그로 인해 약속시간에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거의 40일 만에 재개된 강변산책이벤트인데도 불구하고 처음 참가한 분도 6명이나 되었고 모두 14명이 참가하였다.
날씨도 풀려 봄기운을 느끼기에 좋은 날이다. 강변에 서 있는 나무에서는 파란 새싹이 돋아나고 강가에는 낚싯꾼들이 무엇을 낚는지 열심히 낚싯대를 던지고 있다.
다마가와 하구인 穴守稲荷역 부근을 출발한지도 벌써 7일째다.
그럭저럭 반 이상을 걸은 것 같다. 하구로부터 41키로 지점을 조금 지났다.
이제 거슬러 올라 갈수록 강폭은 좁아지고 시내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어린학생들이 야구를 하기위해 강변으로 모여든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준비해간 막걸리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금호 아시아나배 말해보자 한국어」 대회가 있어 서둘러 문화원으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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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책안내】
다음 다마가와 산책은 3월 22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입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 걷기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2010.3.22(월) 오전 10시 30분
○집합 장소 :히가시나카가미(東中神)역 개찰구
○신청 방법 : E-mail(postmaster@koreanculture.jp)로 다음 사항을 기입 후 보내주시면 됩니다.
- 제목 : 3/22 타마가와 산책이벤트 신청
- 기입 사항 : 성함, 연락처, 참가인원
○지 참 물 : 간단한 간식 (음료수 등), 카메라, 우산 및 우의(우천시 대비)
*3월 22일 산책신청은 3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이후 산책 신청은 비상연락망 090-4095-8655으로 직접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