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한국의 다양한 설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까치까치 설날」을 개최합니다.
설날행사의 일환으로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와세다대학 의식문화연구소 오경상 선생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의 민화 중 호랑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엄선하여 「까치와 호랑이전」을 개최합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동물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그 용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엄, 용맹의 표본으로 신성시 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신앙, 문학, 예술 등 많은 부분에서 호랑이를 접할 수 있으며 우리 민족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진 동물로서 각별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까치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새로 특히 정월 아침에 까치의 울음소리를 듣거나 까치를 보면 일년의 운이 좋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랑이와 까치를 소재로 한 다양한 그림 중에서도 ‘호작도(虎鵲圖 : 까치와 호랑이를 그린 그림)’는 전통그림 형태인 ‘민화’(民畵)로 제작되어 새해를 맞아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온다는 ‘신년보희(新年報喜)’ 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서민적인 풍류와 해학을 담은 민화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전시기간:2010년 2월 12일日(금)~17일(수) 10:00~17:00
○ 장소:한국문화원 2층 라운지
○ 주최: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