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현대옷칠디자인전 「옻칠 : 옻의 재발견」
약 2천 년 전부터 동양을 대표하는 예술이자 최근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재료로써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옻칠」.
옻은 장식성은 물론 뛰어난 기능을 가진 실용적인 도료입니다. 온도, 습도, 화공약품에도 변질 되지 않는 옻은 살균력에 있어서도 뛰어나기에 예부터 귀중한 것을 보관하는 가구와 그릇 등의 표면을 보호하는 도료로써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옻의 전자파차단, 항균, 방충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화학적으로 증명되었고 또 해독작용, 강장기능, 항암작용 등 약제로서의 효능도 뛰어나다는 점이 연구, 발표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제각각 옻을 기본으로 한 마키에와 나전칠기라고 하는 전통 공예를 계승하고 보존, 발전시키고 있으며, 오늘날의 칠공예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옻칠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작가 및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 모아, 옻이라고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양국의 전통에 뿌리내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기간 : 2011년 11월 1일(화) ~ 8일(화) 10:00 ~ 17:00(11/6 휴관일)
※오프닝 리셉션 : 11월 2일 오후 5시 30분 ~ 6시 30분
○ 장소 : 한국문화원 갤러리 MI(1층)
○ 주최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옻칠문화연구원
○ 후원 : 국제교류기금, 일한문화교류기금
○ 협찬 : 듀퐁 타이벡, 테츠야 재팬, 인터 테그놀로지, 복순도가

【참여 작가】
한국 　　　　　 　　 　　　　　　　 　 일본
중요무형문화재 칠장 제 113호 정수화 　 　쿠마 켄고 ( 隈 研吾)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칠장 제13호 박강용 　　　하시모토 유키오 (橋本夕紀夫)
나전칠기 명장 김규장 　　　　　　　　　　　　　 　키무라 코이치로 (木村浩一郎)
박플러스유 (Park + Yoo) 　　　　　　　　　　　　　반 마사코 (坂 雅子)
김용겸 　　　　　　　　　　　　　　　　　　　　　　　 오니시 나가토시 (大西長利)
최상훈 　　　　　　　　　　　　　　　　　　　　　 　 키소 아르테크 (木曽アルテック社）
김혜옥 　　　　　　　　　　　　　　　　　　　　　　　 오나기 마유미 (小梛 真弓)
갤러리 신리 　　　　　　　　　　　　　　　　　　　 아마노칠기 (天野漆器株社）

【관련 이벤트 : 「옻의 재발견」심포지엄】
앞으로의 옻 실용성의 움직임에 대해서
・2011년 11월 2일(오후 6:30 ~ 8:30)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2층 한마당홀 (자유 참가)
・발표자
쿠마 켄고, Keng Kuma & Associates 대표
하시모토 유키오, Yukio Hashimoto Design Studion 대표
김인섭, 한국옻칠문화연구원 원장
오니시 나가토시, 도교예술대학 칠예과 명예교수
진효승, 천년전주명품사업단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