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의 일본 나들이전 | 11.09.22 |
민화 중에서 압도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화조도로, 꽃과 초목과 새를 조합하여 그린다. 꽃은 모란, 매화나무, 연꽃, 도라지, 동백나무, 소나무, 대나무, 오동나무, 석류, 배나무 등이 많이 등장하며 새로는 또 꿩, 오리, 원앙, 해오라기, 메추라기, 봉황 등 다양한 소재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자주 그려지는 새로는 오리가 있다. 동양에서는 예부터 꽃은 인생을 나타나는 것으로써 중요시하였고 오리는 오래도록 끊기지 않는 깊은 정의 상징으로써 친숙해져왔다. |
화조도가 꽃과 초목에 새를 조합한것에 비해 초충도는 풀과 꽃에 벌과 나비 등의 곤충을 다루고 있다. 예를들면 가을 풀에 나비가 어우러져 날아오거나 모란과 들국화에 나비랑 메뚜기가 노닐고 있는 그림 등. 초충도는 주로 부인방에 장식되었는데 특히 부인의 공부방을 꾸밀 경우에 그곳에 사용되기도했다. |
호랑이는 예부터 한국인에게 친숙한 일화나 유래에 많이 나오는 동물로 민화에도 자주 그려져 왔다. 호랑이는 산신령의 말을 전한다고 생각하여 민화에도 호랑이를 탄 노인상이 산신령으로서 나타나고 있다. 원래는 사신짐승의 호랑이가 점차 여러가지 토착신앙이나 일화를 포함하면서 용호도나 호도로 변형된 것으로 보여진다. 호도는 벽사의 의미로 정월에 문앞에 거는 경우가 많다. |
장생도는 극채색의 화려한 색으로 표현되며 밝고 평화로운 정경과 함께 마치 자연과 생물의 낙원과 같은 환상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세화 즉 설날에 장식하는 경사스러운 그림으로서 이용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환갑축하나 어른의 생신 및 은혼식 등의 의식에 사용되거나 방에 장식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 드물게는 귀족의 여성 방에 작은 병풍을 두기도 했다. |
종이, 묵, 붓, 벼루의 문방사우를 기본으로 하여 주위에 학자의 필수품이나 과일, 외국에서 건너온 진귀한 물건을 등장시킨 화려하고 고귀하면서 지적인 그림이 일반적이다. 당시의 문인이나 상류계급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함꼐 그려진 외국에서 건너온 안경이나 시계는 귀중한 민족적 자료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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