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의 사랑방에서 한국전통음악 <韓絃楽　滅紫月（케시무라사키노츠키）vol.17>공연을 개최합니다.
滅紫月공연은 가야금 연주자 장리향의 함동정월류(咸洞庭月流)의 가야금 산조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 현악기(거문고, 해금)와 관악기(피리, 태평소)의 협연으로 개최되어 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의 음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단독 연주로 진행되며, 정악에서부터 민요와 산조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음색을 살린 아름다운 한국전통음악의 세계를 선사해 드릴 예정입니다.
한국전통가옥 사랑방에서 흘러나오는 가야금의 맑고 청아한 소리와 봄의 숨결이 전해져 오는 하늘정원에서 현대인에게 잊혀져 가고 있는 옛 정서와 풍류의 세계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공연명：한국전통음악 <韓絃楽　滅紫月 vol.17>
○일시： 2010년 4월 15일(목) 18：00
○장소：한국문화원 사랑방
○주최：한국전통음악「韓絃楽 滅紫月」실행위원회

☆장리향(가야금·거문고)
91년부터 함동정월류(咸洞庭月流)의 가야금산조 독주회「滅紫月」를 매년 개최.
격년으로 개최되는 텟센카이 노가쿠도(銕仙会 能楽堂)에서의 공연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16회 공연.
지성자 가야금 명인으로부터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 전반에 대해 사사한 뒤, 이왕직 아악부의 이창규 선생으로부터 정악가야금에 대해서, 김무길 한갑득류 거문고 명인으로부터 거문고 산조를, 이오규선생과 이세환선생으로부터 정악을 사사하였음.

☆프로그램
(정악) 평조 다스름-영산회상(霊山会相)・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에서 첫번째 악장 상영산(上靈山) (민속음악) 경기민요(노래가락, 노들강변, 방아타령 등 )
남도 민요(육자배기, 성주풀이 등)
함동정월류(咸洞庭月流) 가야금 산조
(정악) 영산회상(霊山会相)・중광지곡(重光之曲)에서 상영산(上霊山) 외

*가야금

가야금의 울림통은 오동나무이고 12개의 현은 명주실로 만든다.
가야금은 맨 손가락으로 타는데 왼손은 안족 뒷편 줄 위에 놓고 줄을 흔들고 누르며 오른손은 줄을 뜯거나 밀고 퉁겨서 소리 낸다. 현을 지탱하는 나무괘는 기러기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안족(雁足)이라 부른다.
* 산조
한국의 전통음악에 속하는 기악독주곡의 하나.
처음에는 느린 진양조로 시작하여 점차 급한 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로 바뀐다.
*정악(正楽)
한국의 전통음악은 일반적으로 궁중음악과 민간음악으로 분류되는데, 궁중음악은 의례의식인 연례악, 제례악, 회례악과 임금의 행렬에 사용된 행악등을 의미하는 말로서, 오늘날에는 아악, 혹은 정악이라고 불린다.
정악의 말뜻은 아악과 같은 의미로 통용되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바른 음악], [올곧은 음악]을 의미한다. 정악은 선비들이 심신을 수련하기 위해 즐겨 들었던 [줄풍류(현악기, 특히 거문고가 중심이 되는 풍류)]의 음악이나 가곡등의 성악이 대표적이다.

*자료 출처 : 국립국악원(http://www.gugak.go.kr)

＜관람 신청 요령＞
■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의 「이벤트 응모 코너」에서 신청해주십시오.(신청은 1인 2명까지입니다.)
■ 모집인원：40명
■ 신청마감：2010년 4월 4일(일)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초대를 하오니 양해바랍니다. 당선자에 한해 4월8일（목）까지 확인증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입장시 확인증 메일 제시 혹은 해당 메일을 프린트해서 접수처에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인증 분실시 입장을 거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좌석은 선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