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글발전유공자 중 가장 높은 훈격인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간다 외어대학 하마노우에 미유키 부학장의 훈장 전수식이 10월 31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교육 관계자와 학습자, 제자 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과 국어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큰 개인이나 단체를 전 세계로부터 추천받아 한글발전유공자로 선정하였으며, 올해 총 10명과 1개 단체가 훈장과 표창을 받았으나 하마노우에 부학장은 개인 사정으로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의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하여 한국문화원에서 훈장전수식이 마련되었습니다.
전수식에는 박철희 주일한국대사가 훈장전수자로 참가, 훈장증과 훈장을 전달하고 축사를 통해 “한국어 전공을 거의 선택 않던 시절에 한국어를 선택하셔서 한국어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 주시며 보급하는데 헌신해 주셨다. 지금은 일본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한국어 능력 검정시험도 10년 전에 비해 4배가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한국어가 사랑받고 보급이 되는데 선구자로서 애를 써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수훈자인 하마노우에 미유키 부학장은 “이번 훈장은 간다외어대학 한국어 전공 졸업생 약 1,000명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다. 저는 별로 가르친 것도 없고 옆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내면서 “훈장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으나, 주변에서 오히려 더 기뻐하는 모습과 100통이 넘는 축하 메일을 받으며 체감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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