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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 제주해녀문화
 
제주도 전역에 퍼져있는 제주해녀문화는 잠녀 혹은 잠수라고 불리는 해녀, 제주해녀 공동체 안에서 끊임없이 세대 간 전승되는 물질 기술, 바다의 여신인 용왕 할머니에게 풍요와 바다에서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잠수굿 그리고 물질을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해녀들은 산소공급 장치 없이 10미터 정도 깊이의 바다 속으로 약 1분간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하며 물질 기술에 따라 제주해녀 공동체는 상군, 중군, 하군 등 세 가지 집단으로 나뉜다.

제주해녀문화는 남성 중심의 유교문화가 깊게 뿌리 박힌 한국에서 여성이 드물게 주도적인 경제 주체로 활약하여 여성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어업이라는 점, 공동체를 통해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